만성질환의 원인

임웅진 원장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우리의 몸은 약 200종 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하려면 세포가 건강해야 되고 세포가 건강하려면 세포의 모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ATP 생산이 충분해야 한다. 또한 ATP생산이 충분하기 위해서는 폐호흡으로 들어온 산소가 우리 몸의 모든 세포 구석구석까지 잘 도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세포는 산소가 없을 때는 세포질의 해당과정에서 포도당 1분자를 가지고 2ATP밖에 생산할 수 없지만, 산소공급이 충분할 경우에는 해당과정에서 2ATP 뿐 아니라 미토콘드리아 기질의 TCA(크렙스)회로와 내막의 전자전달계(ETC,호흡체인)과정에서 36ATP가 더 생산되어 산소가 없을 때보다 무려 19배인 38ATP가 생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1) 발암물질, 제초제, 살충제, 살균소독제, 중금속과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 항암제, 진통소염제 등 모든 인공합성약품/ 방사선, X-선, 유해전자파 등 고에너지전자파/ 식품첨가물, 방부제, 착색제, 표백제, 생활용품이나 플라스틱 용기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이나 환경호르몬 등/ 항생제와 성장호르몬 및 합성에스트로겐 첨가로 길러진 육류, 어류, 계란 등/ 과도한 음주, 흡연/ 과도한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외상이나 외과적 수술, 감염지속 등에 의한 ‘활성산소(유해산소) 및 유리기(free radical)’나,

2) 설탕, 과당(과일), 밀가루, 탄수화물 등 당분 과잉 섭취에 의한 ‘내인성 당독소(최종당화산물, AGEs라함)’와 굽고, 튀기고, 볶는 고온 조리방식에 의한 음식(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에 의한 ‘외인성 당독소’나,

*생으로 먹거나 식품을 최소한의 열을 가하는 저온으로 삶고, 찌고, 데치거나 졸이는 방식이 당독소를 최소화 한다.

3) 산화지방(불포화 지방이 열, 빛, 공기에 의해 산화된 것. 식용유 등)과 트랜스지방(마가린)이나,

4)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제, 파이토케미컬, 모체필수지방산, 레시틴 등 세포의 구성 및 기능 활성 ‘영양물질 결핍이나 실조’

5) 장내 유익 미생물 및 인체 공생 미생물 파괴 등으로,

‘세포막 구조’가 변성되고 손상 되면 세포염증과 산소와 영양 공급 및 노폐물 배출이 차단되어, 특히 미토콘드리아에 산소공급이 차단됨에 따른 ‘저산소증’으로 ATP를 생산하는 ‘세포호흡 손상과 장애’가 발생되면서 ‘세포호흡 연비’가 저하된다. 

그리고 세포호흡 연비(ATP생산/산소소비)가 저하되면,
1) 낮은 ATP생산으로 저체온이 되고, 세포막을 비롯한 인체생화학반응을 주도하는 효소(약 100,000종으로 이름이 밝혀진 것은 4,000종정도)활동도 저하되며, 세포막의 ATP능동Na/K펌프 기능저하에 따른 세포내 나트륨 삼투압 증가로 수분이 유입되어 세포부종이 발생되는 등 결국 세포 활력 및 기력저하로 여러 기능장애와 피로가 가중된다. 

2) 활성산소 발생증가로 세포산화손상이 가중되어 염증이 심화된다. 

3) 산소부족에 따른 해당 대사산물인 피루브산과 젖산이 축적되면 근육통, 피로가 발생하고 체액이 산성화되어 염증과 통증발생 환경이 조성된다.

4)수소이온 증가로 체액 산성화와 그에 따른 염증과 통증발생환경이 더욱 악화된다.

5)산성중화를 위해 뼈에서 Ca이온을 유리시키는 ‘뼈흡수(bone resorption)기전' 증가로 골감소, 골다공증 및 미네랄 손실발생, 또 잉여 유리칼슘이 혈관과 연부조직에 축적되어 석회화가 잘 진행 되고, 결석 및 플라그 형성이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6) 세포염증심화에 따른 산소공급량 대비 산소요구량 증가로 저산소 미세환경이 더욱 심화되고, 또 그에 따른 염증가중화가 촉발된다.

7) 양성자인 수소이온(H+)증가로 혈액속에 음전하를 띤 LP(a)나 적혈구들의 전기적 반발력을 감소(상쇄)시켜 서로 뭉치(룰루형성, 어혈)게 하여 염증지표 검사가 되는 적혈구침강속도(ESR) 증가 및 혈류장애로 인한 저체온과 저산소 상태를 더욱 악화한다. 

8) 모든 활동에네지원인 ATP생산률 저하로, 그것을 보충코자 더 많은 음식 섭취욕구가 증대하여 과식하게 하는 반면, 신체 활동을 싫어하게 한다.(고당분식+운동부족시 레지스틴registine 단백질이 인슐린수용체에 모자를 씌워 인슐린저항성 증가)

9) 인슐린저항성 증가로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점도 상승, 혈관염증 증가로 혈류속도가 느려져 염증과 저산소 환경이 더욱 심화되고 당독소가 증가한다. 

10) 인슐린 저항성으로 혈증 인슐린(노화촉진, 조직경화, 염증유발) 수치가 증가되면,  지방축적, 혈관내피세포 및 혈관평활근세포가 비후 증식되어 동맥경화, 지방간, 비만, 죽상동맥경화 발생, 또한 혈류장애와 염증성 세포신호 증가로 저산소와 염증 가속 미세환경이 증폭된다. 

11) 자가포식(autophage) 이상이나 과도한 염증 상황에 따라 세포가 파괴되면서 유출된 세포내용물들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이것을 처리하는 면역세포들의 정교한 시스템에 과작동이 발생하게 되면, 자가물질들을 항원으로 인식하는 자가중독현상이 발생되어 각종 자가면역질환들이 발생한다.

12) 산소부족, 저체온, 활성산소와 수소이온과 젖산 발생증가에 따른 산성화와 만성염증화와 Ca이온 부족화와 저산소화로 미세환경이 점점 더 악화되어 미토콘드리아의 세포호흡 저하수준이 아니라 질식수준에 이르게되면 정상세포의 재생과 해독이 불가하여 암 발생 환경이 된다.  

이상과 같은 이유 등으로 세포의 만성염증과 저산소 미세환경의 악순환의 고리가 점점 심화(가속화)되고, 불량한 세포신호 발생증가에 따른 비정상적이고 불량한 ‘세포응답(세포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비만, 당뇨, 고혈압, 지방간,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뇌혈관 질환(뇌출혈, 뇌경색, 뇌허혈 등) 알츠하이머(치매), 파킨슨,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비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 퇴행성 관절염 등에 이르기 까지 현대에 만연하고 있는 거의 모든 대사성, 만성염증성, 노화성, 퇴행성, 자가중독성 질환들이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 진행되느냐와 개인의 취약성과 생활습관성을 따라 다양하게 발생하게 된다. 
특히 산소공급 차단(저산소)에 따른 미토콘드리아의 세포호흡손상이 정상보다 65%이하로 장기지속(대략 8~10년이상)되면 정상세포는 결국 사멸하던가 아니면 저산소와 영양불량이라는 열악한 미세환경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로 재프로그래밍화(역분화)되어 암줄기세포로 전환되면 마침내 자기복제분열을 멈출 줄 모르는, 세포병리의 최종적인 종합진화 산물인 ‘암’ 질환이 발생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상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1) 전신의 전후. 좌우, 상하 등, 입체적인 측면에서 군형화된 신체 구조 유지에 따른 신체기능 최대발휘를 위한 바른자세 생활화,  2) 자연담긴 건강한 먹거리와 바른 식생활,  3) 적당한 운동과 신체활동,  4)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지나친 심신적 과로와 혹사 안하기,  5) 긍정적인 마음과 창조건설적인 바른 인생가치관 확립 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우리 몸의 세포는 자연에서 길러진 천연영양 물질들로 구성된 ‘자연산(自然産)’이요 ‘천연품(天然品)’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목적을 위하여 인위적인 화학구조 변형이나 인공 합성된 물질들은 우리 몸의 세포들에게 물리적, 화학적 스트레스를 기본적으로 가중시켜 ‘미세한 세포 및 세포막 구조와 기능을 변성’시키고, 그 결과 ‘세포호흡 손상’과 ‘세포염증’과 ‘불량한 세포신호’를 발생시키게 함으로써 온갖 질병발생에 기여하게 된다. 

그런데 현대(약물)의학은 이러한 질병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과 환경의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원천적으로 병의 원인이 제공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방식 대신에, 그 결과 현상만을 억제하고 저지시키는 (대증)약물치료 및 백신 개발에만 몰입하다보니 그 엄청난 액수의 신약과 백신 개발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거의 모든 만성병 근본치료에 한계를 드러내게 된다. 

“오랜 세월 생물계 진화의 역사 속에서 터득되고 구축되어 온 인체 생명 본연애 내재된 자연치유력(natural healing power: 인체 생명에 내재된 가장 위대한 의사)과 생명 조절능력과 자생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자연이 길러낸 천연물질(천연약재나 천연약성분)과 음식(식단)과 영양소(영양요법)를 활용하여 인간의 병을 근본적으로 다스리는 것이 ‘자연의학(自然醫學: 자연치료의학)’이요 ‘왕도의학(王道醫學: 捷徑醫學)’이며 동서고금을 함께 아우르는 가장 큰 의학의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