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당뇨, 암관계

‘비만’과 ‘당뇨’, ‘암’화의 관계

1. 당뇨병의 유형
당뇨병은 1)선천적인 유전학적 문제로 인슐린분비가 안되는 제1형 당뇨와 2)극도의 심신적 스트레스 지속으로 부신피질의 코티솔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마른당뇨(스트레스 당뇨)와 3)정제탄수화물, 설탕, 과당(과일) 등 고당분 섭식 대비 신체 활동이나 운동 부족으로 생기는 인슐린저항성의 비만당뇨(제2형 당뇨)가 있습니다. 

2. 비만과 관계된 무서운 질환
당분, 과당, 탄수화물 과잉섭식에 의한 제 2형 당뇨가 현대 당뇨병의 주류이며, 비만을 시작으로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죽상동맥경화, 심뇌혈관질환, 신경퇴행성질환(치매,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알레르기 및 자가면역 질환과 노화(퇴행화) 및 암화에 이르기까지 각종의 대사성 및 만성염증성 질환들의 촉발에 관계합니다. 

3. 탄수화물식사와 비만
고당(탄수화물) 식이는 혈당을 높여, 인슐린 분비를 자극함에 따라 혈중 인슐린 수치도 높아지게 됩니다. 또 인슐린의 혈중농도가 높아질수록 단백질과 지방합성이 늘어나 더욱 살이 찌는 비만이 되고, 비만이 될수록 지방세포로부터 여러 가지 기전(아디포넥틴 분비감소, IL-6. TNF알파 등 염증성 사이토카인, 에스트로겐, 유리지방산 증가 등등)에 의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커질수록 더 많은 인술린이 분비되므로 혈중 인슐린 수치가 더욱 높아지는 식의 악순환을 반복하며 점점 더 비만해지며 만성 대사성 질환이 촉발되고 더욱 심화됩니다.

4. 마른당뇨
우리 몸의 췌장이 인슐린 분비 생산을 무한정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에 따른 인슐린 과다생산 업무로 계속 췌장이 혹사되면 결국 인슐린 생산 자체가 불가한 상태가 정상인보다 빨리 초래되면서 인슐린이 고갈되며 살이 빠지는 마른당뇨가 됩니다.

5. 고당식이와 암 발생
고당식이로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점도 상승으로 혈액순환이 늦어지고, 저산소와 당독소로 혈관 특히 말초조직혈관 염증파괴 및 말초신경과 뇌척수중추신경 변성도 점차 심화되며, 혈중 인슐린(이는 조직경화, 염증과 노화 촉진 및 지방합성 증가 등의 작용이 있음)이 증가되면, 간에서 생성되어 성호르몬을 붙잡아두는 성호르몬결합글로블린(SHBG)의 생산저하로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 성호르몬들이 과잉 활성화되면서 유방암과 전립선암 발병률을 높입니다. 
고혈당과 고인슐린은 인슐린수용체의 티로신 인산화를 통한 PI3K/AKT/mTOR경로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슐린에 의해 유도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 자극으로 인슐린유사성자인자수용체의 티로신 인산화로 RAS/MEK/ERK, MAPK경로의 발현도 덩달아 활성화되어 세포분열/증식/침윤/전이/HIF-1a(저산소유도인자)와 VEGF(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 활성화에 따른 혈관신생과 세포생존 강화에 따른 발암도 촉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