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사멸에 대한 소고

출처: 임웅진 원장의 글

특별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적인 문제(대략 5% 미만)가 없는 한,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된 세포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영유아기와 청장년기에는 일반적으로 세포 분열 재생 복구율이 세포 손상 파괴율보다 왕성하기  때문에 손상된 조직이 쉽게 복구되어 보다 빨리 치유되는 것이지만, 신체적으로 가장 건장한 절정기(약 남자24~25세 여자23~24세) 이후에는 신체 각 기관 구성 세포의 재생복구율이 점차 떨어져 특히 40대 후반의 약년기(弱年期)나 갱년기 이후에는 세포 재생 복구율보다는 세포 손상 및 손실 율이 점차 더 커지게 됨에따라, 결국 신체 각 기관들을 구성하는 세포 수나 구성요소들이 부족해지면서 '자연치유속도'도 점차 늦어지고, 또 그러함에 점차 뇌기능과 신체기능들도 저하되어 각종 심신적인 노인성, 퇴행성, 노화성 질환들이 표면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잦은 세포 파괴 상황 하에서는 빠른 세포재생복구를 위하여 기성 분화세포(己成 分化細胞)나 적혈구 등이 오히려 그 근원 줄기세포나 산알로 전환(탈분화脫分化 또는 역분화逆分化 현상)되었다가 다시 재분화(再分化) 성숙되면서 복구가 되는 것인데, 만약 이 과정에서 1) 생체매트릭스시스템과 2) 경락시스템과 3) 선천, 후천 면역세포 작동시스템(사이토카인) 및 내분비호르몬 시스템, 신경전달물질(신경계호르몬) 시스탬, 지방조직세포 분비호르몬(아디포카인 등), 일반조직세포 분비호르몬(케모카인, 마이오카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세포신호 전달경로와 유기상호적(有機相互的)으로 맞물고 돌아가는 유전자 전사 번역 발현 등의 세포주기(cell cycle)와 재생치유나 성장 및 세포생리조절 작동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마침내 분열을 멈출 줄 모르는 암줄기세포나 임세포로 돌변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특히 타고난 허약체질(약골)이나 일상적인 섭생과 생활 습관이나 자세 불량과 두개뇌척추부정렬 등 과도한 심신적인 스트레스의 지속이나 건강관리 등이 소홀하였을 때에는... 
  
그렇다면 잦은 세포 파괴 상황이란 무엇일까요?  

1)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기운, 체력, 원기, 기력, 허약이나 약화(인체 고유의 재생 시스템, 즉 인체 고유의 주 세포통제 시스템 무기력화나 무능화)시 
2) 잦은 병원균 감염이나 염증 및 잔병치레 
3) 수면부족 및 밤샘 작업과 노동 등 과도한 심신적 스트레스 장기 지속이나 과도한 피로(과로) 누적 방치 
4) 과도한 외과적 수술이나 외상 
5) 잦은 방사선, 자외선 등 유해 전자파 과도 지속 노출 
6) 두개, 골반, 척추 등 신체나 체형 부정렬 방치 
7) 자연의 순수성을 상실한 오염된 먹거리(잔류농약, 중금속, 환경호르몬)로 인한 각종 독성물질(인체 유해 화합물) 누적 방치  
8)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과자 등 식품첨가물(보존제 즉 방부제, 착색제, 표백제, 인공향신료, 인공감미료 등) 함유식품 과다 섭식 및 누적 방치 
9) 과도한 육식, 음주, 흡연, 커피, 탄산음료 등 자극성 음료나 기호품 과다 복용 
10) 백미, 소금, 백설탕 등 지나치게 정제된 식품 과잉 섭취 
11) 과식, 폭식, 급식, 야식, 편식 등의 나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습관 
12) 적당한 운동이나 활동 부족, 즉 소비량 대비 3대 영양소 과잉섭취 반면 그 연소 촉매제인 비타민 무기질(미네랄)과 식이섬유 부족, 다시말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종류에 관계 없이 소모량 대비 잉여 칼로리 저장(지방조직이나 중성지방)으로 인한 비만화와 비만화에 따른 만성 저급성 염증화로 인한 혈압, 당뇨, 고지혈(지단백), 콜레스테롤 등 증가로 면역세포 과잉발동과 세포산화 증가 
13) 인체 생명의 근본 원리에 부합한 원인 치료가 아닌 수치나 증상을 강제 억제시키는 비만, 혈압, 당뇨, 고지혈, 콜레스테롤 약 등의 과도한 장기 지속 복용 
14) 방송에만 뜨면 그것이 자신의 몸에 맞는지 안 맞는지도 모른 채 무조건 따라서 장기 복용, 특히 단미성의 한약제 장기 지속 복용 
15) 부적절한 건강보조식품이나 인공합성된 영양보충제 등의 장기적 오남용 
16) 지나치게 유효성분만을 축출한 생약성분이나 인공합성한 의약품의 과도 장기적 오남용 
17)유전공학이나 분자생물학의 관점에서 암치료제 등 너무나 정확하게 개발된 특정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 표적 치료제제 의약품의 장기 복용 

<너무나도 정확한 대상을 목표로 하여 어느 한 특정 경로만을 강조 치료하는 것이니 만큼, 복잡미묘하게 얽혀 있는 인체 생명 작용의 다중복합적인 전체성 측면이나 유전자들간의 소셜네트워크적인 작용 전체성 측면 등을 너무나 무시하게 되어 오히려 그 반대 면의 위해(爲害)나 부작용이나 치료내성을 초래하기 쉽상 입니다. 
그래서 최첨단 분자생물(의)학계에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통적인 한의학의 한약처방구성원리의 탁월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대두되는 실정이며, 단미제나 하나의 유효성분 치료제 보다는 자연 담은 한약재처럼 주성분 및 보조성분과 그외 다양한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 무기질 미네랄, 비타민, 항산화성분 등이 함께 담겨,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조화된 복합성분을 활용한 치료가 그 치료 상승(여러 성분 요소의 시너지)효과로 더 우수하고, 인체 본연의 생명작용시스템에 훨씬 더 적합함을 이제서야 알아가기 시작하는 실정입니다!>  
 
18) 기혈 순환이나 부족으로 몸과 손발이 차는 등 어혈, 탁혈, 담음, 습담, 습열, 한습 등이 발생하여 신체기관조직에 산소나 영양의 공급과 대사 노폐물이나 독소의 배출이 안될 때  
19)극단적인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의 불균형이나 부족 초래시나 또 지나치게 무리한 과격한 운동 시 등

이상의 하나 또는 여러 요인이 서로 유기 복합적으로 많이 얽히고 강하게 지속적으로 원인 제공이 될수록 인간 생체 본연의 정상 생명(조절능)력이 약화되고 그 전체성적인 균형과 화합 및 조화 질서가 깨지면서 우리의 신체 기관을 구성하며 각자 고유의 기능을 실행하고 담당하는 세포들이 손상되고 파괴되며 소리 없이 죽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단세포 생명체의 경우 세포가 하나에서 둘로 나뉘면서 새로운 개체를 형성하게 되며 이들 개체들은 군집을 이루며 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개체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즉 단세포들은 각각의 세포가 소위 말하는 만능 줄기세포이면서 개체인 셈입니다. 
반면 다세포 생명체의 경우 하나의 만능줄기세포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분화된 세포가 출현하게 되며 분화된 세포들은 특정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끼리 군집을 이루어 기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기관들은 서로의 협업을 통해 한 개체의 생존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결국 다세포생명체의 경우 수많은 세포의 역할이 정해져 있으며 이러한 기능이 성실히 수행되는 경우에 한해서 개체는 생존과 생식을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분화된 세포는 일정기간 역할을 수행하다가 줄기세포에 의해 생성된 같은 기능의 분화세포로 대체되면서 죽어가게 됩니다.그러나 분화된 세포라 하더라도 외부 혹은 내부 환경의스트레스로부터 지속적인 자극에 노출이 될 경우 이러한 노출을 통해 역분화가 일어난 비정상적인 세포로의 변화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분화된 세포가 다시 역분화를 통해 줄기세포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것을 우리는 통상적으로 세포의 암화라고 부른다. 이러한 비정상적 세포의 출연을 막기 위해 세포들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이용 방어기작을 작동시키고 있다는 사실은 세포가 암화로부터 얼마나 취약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반증이라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세포는 역분화나 암화를 방지하기위하여 어떠한 방어기작을 보유하고 있을까? 서두에서 소개를 했듯이 세포사멸의 기작은 일반적으로 intrinsic과 extrinsic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DNA등의 돌연변이, 지속적인 성장, 혹은 영양/산소결핍 등을 야기시키는 스트레스가 오는 경우 세포는 세포사멸이나 노화기작을 작동시켜 스스로의 삶을 마감하는 현상인 intrinsic apoptosis를 작동시킵니다 

우선 정상적으로 분화된 세포의 경우 더 이상의 분열과 성장을 하지 않고 자신의 특화된 기능에 충실하면서 일정한 대사작용을 통해 수명이 정해진 삶을 이어가게 된다. 이러한 세포의 경우 주변 환경의 변화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적인 성장시그널이 오는 경우 이들 세포는 초기에는 대사기능 등이 활발해 지면서 어느 정도 기능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게 되나 이러한 자극이 지속되는 경우 이들 세포는 오히려 노화/사멸의 기작이 활성화 됩니다 

지속적인 성장자극에 의한 역분화를 막기 위해 정상적인 세포들은 성장인자의 발현과 동시에 p14ARF 혹은 INK4a 등의 노화인자를 발현시킵니다 이들 인자들은 각각 p53 혹은 RB 암억제자를 활성화 시켜 세포의 노화와 사멸을 촉진시키게 됩니다 
  2015.07.28 17:09 2015.07.28 17:09 IP (183.97.***.66)  

 관리자 intrinsic apoptosis(내인성 세포자살)와는 다른 형태로 extrinsic apoptosis(외인성 세포자살 즉 면역세포 작용에 의한 것)가 systemic하게 개체의 성장과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들 extrinsic apoptosis에 관련된 사이토카인 중 대표적 인자인 TNFα 혹은 TNFβ는 특히 면역반응에 있어서 이들 인자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TNFR1(TNF Receptor-1 혹은 CD120a)와 TNFR2(TNF Receptor-2 혹은 CD120b)인 두 개의 수용체를 통해 인식이 되는데 TNFR1은 인간의 대부분 조직에서 발현되며 TNFα과 결합을 하는 반면 TNFR2는 주로 면역세포에서 발현이 되며 TNFα와 TNFβ와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이 되거나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경우 macrophages 및 lymphocytes, fibroblasts(섬유아세포로 생체결합조직 주요소), keratinocytes(각질세포: 피부와 연관된 림프 조직에 존재하는 세포.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싸이토카인을 분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