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

멜라토닌 호르몬에 대하여

1. ‘멜라토닌 호르몬’이란?

‘멜라토닌’은 신경호르몬(nerohormone)과 신경면역조절물질(neroimmunomodulator)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로, 신경전달물질이나 호르몬, 사이토카인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에 작용하며, 신경계와 면역체계를 제어하는 물질로서 중추신경, 면역, 내분비, 소화기관, 심혈관, 심장, 뼈 신장 등 많은 생체기관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일반적으로 노화방지와 암 예방으로 작용합니다.

2. 멜라토닌 호르몬과 ‘건강’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에서 비롯되고, 세로토닌은 가장 대표적인 장뇌(腸腦)호르몬으로서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으로부터 생성되는데, 트립토판은 ‘청국장’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간에 “잠이 보약”,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들이 있듯,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솔방울샘)에서 분비되어 잠을 자게 하는 1)수면호르몬이자 최고의 2)항산화, 3)항염, 4)항암 5)면역강화 물질입니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해가 지는 20시에서 다음날 해가 뜨는 아침7시 사이에 주로 많이 분비되는 일주기 조절호르몬(생체시계)으로 잠을 취하게 함으로써 성장기에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신체를 성장하게 합니다. 또한 성장기가 지난 성인에게 성장호르몬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노인 체형화’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아울러 멜라토닌에 의해 분비를 촉진받는 성장호르몬은 흉선의 발육을 가장 강하게 자극함으로써 면역증강에도 기여합니다.

3.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잠을 자야한다.

주야 리듬에 응하여 멜라토닌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거나 밤샘작업을 하거나 밤낮이 바뀐 생활습관이나 밤에 조명을 켜고 자는 것 등은 충분한 성장호르몬 분비 자극을 방해(특히 저녁10시~새벽 2시경)하여 성장발육의 지연, 노화촉진, 면역약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증가로 각종 심신적 허약과 질병 및 암화에 쉽게 노출되게 합니다.

잠은 아까운 인생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살기위한 휴식시간이자 자연치유의 시간입니다. 다음날 활기찬 삶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임을 명심하시고 건강한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무척 소중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