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전사인자

임웅진 원장의 핵 전사인자 NF-kB와 P53유전자에 대한 소고(小考)

뿌리, 줄기, 가지, 잎 등으로 구성된 식물의 발아(發芽) 시작점이 생명과 사랑의 핵인(核仁)인 씨앗이듯, 우리 몸 체세포의 씨앗은 하나의 수정란에서 비롯된 배아만능줄기세포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수정란에서 비롯된 우리 몸의 씨앗격인 배아만능줄기세포가 성체세포로 분화 전개되는 성장의 역사과정에는 분화된 세포를 손상시키는 많은 도전과 위험한 염증유발요소가 도사리고 있고, 이 도전과 위협에 맞서 생존 대응하기 위해 염증반응의 마스터 스위치요 핵 전사인자인 NF-kB(앤에프카파비)가 있습니다.

즉 NF-kB는 생체를 위협하는 각종의 염증요소로부터 세포의 생존을 분화된 체세포의 씨앗격인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보존하기 위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선천성 자연면역반응에 응하여 분화된 세포의 줄기세포상태로의 세포생존과 세포증식에 깊게 관여합니다.

반면, 가장 대표적인 항암유전자인 P53은 당독소 및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나 염증유발 독소들에 의해 손상된 체세포들의 DNA 정상복구 작용과 심한 손상의 경우는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하여 분화된 정상 체세포 상태로 유지케 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처럼 하나는 이미 분화된 체세포의 뿌리요 씨앗격인 배아만능줄기세포 상태로 세포생명을 생존하게 하고, 하나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각각의 체세포 상태로 세포생명을 보존하게 하기 때문에 NF-kB와 P53유전자는 세포생명 보호라는 공통 목적을 가지면서도 상호 억제하는 견제작용 관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