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본인이 사경증인줄 모르고 마사지도 받고 보톡스도 맞아보는데 얼마 지나면 떨리는 증상이 더 심해지다가 온몸이 틀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다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랫동안 근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숙련되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는 의사에게 척추교정치료를 받으시길 권유합니다.
사경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한쪽으로 목이 돌아가고 통증도 동반하는 운동이상 질환이다. 다른 말로는 경부 근긴장이상증이라고 한다. 경부 근긴장이상증은 국소 근긴장이상증의 흔한 형태이다. 머리의 위치 유지에 관여하는 근육이 54개에 달하며, 이들 중 근긴장이상증이 나타나는 근육작용의 합에 따라 사경, 측경, 전경 및 후경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두 가지 이상의 자세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므로 연축성 사경증(spasmodic torticollis)보다는 경부 근긴장이상증의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 증상은 가볍게 시작하여 머리가 돌아가거나 툭툭 튀는 현상을 보이고 오랜 기간 한 방향으로 목이 고정되는 현상을 보인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목 근육의 경련 횟수와 강도가 강해진다. 아침에 증상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걷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증상도 심해진다. 목, 어깨부위 통증으로 걷기, 운전하기 등의 일상생활 동작의 제한이 초래된다.
또한 사경증으로 인해 경추 측만증 혹은 어깨올림 등을 통해 두 눈을 수평으로 맞추고자 하는 보상자세가 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부정적인 신체상을 갖게 됨으로써 대인관계를 회피하게 되는 등, 사회생활의 제한을 초래하여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발병 후 약 3~5년 내에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성인의 경우 발생 남녀 성비는 1:1.4~1:2.2로 여성에게서 좀 더 빈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대뇌 기저핵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MRI등에서 관찰된다고 한다. (MRI상으로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사경증은 증상이 악화되어 고착화되기 전에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턱관절의 위치를 조정하는 치료법을 통해서 호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턱관절의 미세한 위치 변화에도 경추의 형태와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경추1, 2번에 직접적인 교정과 전신교정, 사후교정과 자가관리를 통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사경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후천적인 것으로는 경추(頸椎)의 외상, 카리에스로 인한 골성의 변화에 의한 것, 안구운동장애에 의한 안성(眼性) 사경, 내이장애(內耳障碍)에 의한 이성(耳性) 사경 등이 있다. 또 열상(熱傷)으로 경부에 강한 반흔이 생겨 사경이 되는 경우도 있고, 경근(頸筋)의 근염, 류머티즘성 병변이 원인이 되어 사경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수한 것으로는 경성사경(痙性斜頸)이라는 것이 있다. 추체외로계(錐體外路系) 장애로 생기는 것이라 보고 있으나, 강한 경련성 사경이다. 오늘날 정위적(定位的) 수술로 대뇌기저핵(大腦基底核)의 작은 부분을 전기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치료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선천성 사경은 신생아에게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분만 때 흉쇄유돌근(胸鎖乳突筋) 손상으로 일어나는 것, 또는 태아의 모체내 체위의 부적으로 흉쇄유돌근이 위축되어 일어나는 것 등 여러 설이 있다. 어느 것이나 조기 발견해서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치료가 늦으면 안면이 불균형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경 [wryneck, 斜頸] (두산백과)
전사경증은 뇌 안 깊은 곳에 있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다만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거나 쉬게 하지 못해 의도치 않은 근육의 수축이나 경련이 발생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다. 더구나 대뇌 깊은 곳에 자리잡은 기저핵 주위에는 감정 등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있어, 심리적으로 불편하거나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여러 약물 부작용이나 중독 때문에 사경증이 발생한다는 가설도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사경증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질환의 이름처럼 목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앞으로 숙여지거나 뒤로 젖혀지기도 한다. 목과 머리가 일정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지기도 하고, 한 방향을 향한 뒤 고정되기도 한다. 목 주위가 뻣뻣하고 아프다가 대개 수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환자들은 목이 돌아가며 나타나는 통증만큼이나 뒤틀린 자세와 외모 때문에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감 혹은 주위의 시선에 고통스러워한다. 목이 돌아가는 증상으로 앞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걷는 것부터 운전,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등의 일상생활이 힘들게 된다. 외모로 드러나는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아프고 경직되는 느낌이 든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사경증은 아닌지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전문적으로 성인에 발생하는 성인 사경은 근연축성 사경으로 근긴장 이상증의 한종류이지만 소아기에 발생하는 소아 사경은 근성 사경으로 구분한다. 소아 사경은 성인 사경과 발생 기전과 치료가 완전히 다르다.
소아 사경증 역시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며 얼굴과 턱은 목이 기운 어깨의 반대쪽으로 틀어져 비대칭 양상을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같은 증상은 대부분 목뼈 주위에 있는 흉쇄유돌근이라는 근육에 생긴 혹이나 외상, 근육 단축 등에 의해 중심축이 흔들리게 됐을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결과 선천성 근육 이상으로 발생해 진단된 경우는 소아사경 환자 전체의 26%밖에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세 이상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사경증을 갖게 된 어린이가 무려 74%에 이른다는 뜻이다. 그동안 의학계에서는 어린이에게 사경증이 발생한 경우 선천성 근육 이상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소아 사경증도 자세성 사경, 사시에 의한 사경, 경추 뼈의 이상에 따른 사경등으로 발생하는 원인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성 사경이나 경추 뼈의 이상에 따른 사경의 경우는 척추교정이나 경추교정만으로도 치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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